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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1박2일 양양 여행 / 설악해변 서프호랑, 투와이호텔, 톤업비치, 해변 꽉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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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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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바다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나혼산에서 이장우가 스쿠버다이빙하면서 세상 무해하게 행복해 하는 걸 보니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바다로 떠났다.

요즘 주말 일기예보 볼 때마다 비소식이라 갈까말까 너무 고민이었는데, 여의도까지 진짜 비 퍼붓다가 다행히 강변북로 들어서더니 날씨가 맑아졌다 역시 나는 날요인가봄 서울 서쪽에서 양양까지 4시간 넘게 걸렸지만, 바다 볼 생각에 신나서 힘든 것도 이겨냄

첫번째 목적지는 해녀횟집 바다뷰 숙소에서 멍때리면서 물회 + 화(이트)와(인) 조합을 위해 물회 픽업하러 왔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가게는 한산했고 별도로 예약없이 갔는데도 물회는 금방 나왔다. 직원분이 바로 먹을꺼냐고 물어보셔서 저녁에 먹는다고 했더니 꽁꽁 언 육수를 싸주셨는데 진짜 센스 기가 막혔다. ( 서핑하고 들어가니 살얼음으로 녹아서 먹기 딱 좋았다! )

투와이 호텔 (Two Y Hotel)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조식 스테이크 한상차림 25,000원 8시, 9시, 10시 타임있고 전날 21시까지 전화예약 필수 BBQ 세트 BBQ 2인세트 50,000원 18시, 19시, 20시 타임있고 오후4시까지 전화예약 필수 * 단품(가라아게, 통오징어튀김, 리코다샐러드 등) 은 예약없이 주문 가능 세일페스타 쿠폰있으면 3만원 할인되서 개꿀이었다.예약 플랫폼에서 쿠폰 다운받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호텔에 따라 사용이 불가할 수 있으니 참고

디럭스더블 (생맥주 2인 무제한 무료) 할인받아서 1박 109,860원 주말 토요일 가격치고 괜찮았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거제에서 이용했던 스터번호텔 과 동일한 호텔이었기 때문이다. 지난번 거제에서 스터번호텔 만족했어서 건물이나 방 구조, 체크인/아웃 시스템, 조식, 루프탑 등 다 동일해서 좀 노후되었다는 리뷰에도 그냥 결제했다! 키오스크로 체크인시간 되자마자 체크인했는데 2층 젤 낮은방 당첨 젠장 (2층은 뷰가 안좋음..)

방은 생각했던 모습과 유사했고 생각한 정도만큼 노후했다. 그치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 좋았다. 침대도 넓고 바다 보면서 앉아서 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다. ( 거제 스터번 호텔에서도 이부분이 너무 좋았다. )

화장실도 깔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칫솔, 치약, 드라이기 등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다 갖춰져있었다.

문제의 바다뷰 난간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실외기도 거슬렸다. 좀 높은 층 배정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 ㅠㅠ 직원한테 높은층으로 바꿔줄 수 있냐했더니 풀부킹이라 안된다고 했다..(단호) 바다뷰 때문에 예약했는데 슬펐다. 슬픔은 잠시, 얼른 냉장고에 물회를 키핑 후, 급하게 예약한 서핑강습 받으러 서프호랑으로 갔다.

서프호랑 가는길 설악해변 아참! 이 호텔 예약할 때 고민되었던 부분이 호텔에서 걸어서 설악해변까지 가는 길이 차가 쌩쌩 달리는 큰 도로가여서 불편했다는 평이 좀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차량 이용해서 해변쪽으로 이동했지만 호텔 옆에 작은 지하도 쪽으로 가면 그래도 좀 덜 위험해보였다.

서프호랑

서핑강습 2시간 (+사진촬영) + 자유서핑 = 5만원 오전 10시, 오후1시, 오후3시 30분 옵션 선택 가능 샤워 가능, 수건 1장 제공

* 네이버에서 1,000원 쿠폰 받아 49,000원에 예약! 원래 다른 서핑샵 알아봤었는데 강습 6만원에 수트가 별도라 근처 알아보다가 가격도 합리적이고 리뷰도 좋아서 급하게 예약한 서프호랑 직원분들 진짜 친절하시고, 체계적으로 잘 알려주셔서 첫 서핑 강습을 기분좋게 할 수 있었다.

날씨도 맑아져서 똥꼬발랄하게 방문:) 파란 하늘이랑 호랑 건물이랑 참 잘어울렸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가능!

수업 10분 전까지 대기 여기서 이론강습 후에 슈트 갈아입고 바다로 나갔다. 바다 가기 전에 (미역 되기 전에) 사진도 여러장 찍어주셨다. 다만, 화장실과 샤워실은 약간 노후화되고 북적였는데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았다.

바다에서 서핑강습 받는것도 사진으로 다 남겨주시고 한 강사님 당 한 4-5명 전담마크해서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다. 오후 타임이라 날도 선선하고 곧 해질 시간 다가와서 그런지 바다가 평화롭고 좋았다. 강습은 생각보다 빠르게 끝이났고, 자유서핑 더 할 사람은 하라고 하셔서 조금 하다가 나왔다. 다시 서핑샵으로 가서 슈트 벗어제끼고 간단히 물 뿌리고 다시 숙소로 :)

저녁이 되니 조금은 쓸쓸해진 바닷가 샤락 씻고~

칠링한 까바와 물회 이 조합 그때 거제도 갔을 때 처음 시도한 조합인데, 같은 눠낌 호텔에서 같은 바이브~

물회 딱 맛있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 꽁꽁 얼린 육수 주셔서 서핑하고 와서 보니 살얼음되서 딱 알맞게 시원하게 먹었다.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뒹굴거리다가 체크아웃시간 꽉 채우고 아웃

지난밤 지나친 루프탑 방문 밤에도 분위기 좋았겠다 싶지만, 루프탑 뷰는 거제가 더 예뻤을 것 같았고 서핑의 여파로 피곤해서 체크아웃 후 방문했다! 고요했던 바다

날씨가 또 너무 맑게 개었다.

톤업비치 (TONUPBEACH)

해변 맞은편에 위치한 힙한 카페 톤업비치

카페이자 바이커들의 유명한 휴식공간인 것 같았는데, 버거도 팔고 음료도 판매한다. 버거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해변을 바라보고 있자니 빨리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포장해서 바닷가로 갔다.

해변 설악해변이 살짝 어수선한 느낌이라 주변 바닷가 찾다가 오게되었는데 요기 진짜 숨은 보석같은 바닷가였다. 몽돌해변이라 더 예뻤음 ㅠㅠ

순도100퍼센트의 휴식 읽었는데 책 가볍게 읽기 좋았고 작가분의 위트있는 문구들이 소소하게 웃음짓게 만들어서 바다멍 때리면서 순삭했다 너무 햄복했던 시간

바다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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